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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유상증자로 희석효과 불가피...목표가↓<한양證>

최종수정 2007.12.04 09:06 기사입력 2007.12.0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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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4일 금호산업에 대해 단기적으로 유상증자로 인한 주식 가치 희석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9만7300원에서 8만8300원으로 낮췄다.

금호산업은 전날 799만9570주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증자 전 발행주식(우선주 포함)의 15%에 해당하는 규모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2007년 12월 31일로 1주당 신주 0.12주를 배정할 예정이다.

정종선 애널리스트는 "유상증자로 주식 수가 증가하는 만큼 주당 사업가치와 자산가치가 줄어드는 희석효과가 발생해 적정 주가의 하락이 불가피 하지만, 유상증자로 자본이 늘어난 만큼 부채가 감소하기 때문에 주당 순차입금과 이자비용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때문에 목표주가를 유상증자 할인율에 비해 소폭인 9.25% 하향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호산업 측은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줄여야 하므로, 유상증자로 유입되는 현금은 부채 상환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애초에는 보유하고 있는 SOC 지분, 대한통운 지분, 금호생명의 지분을 매각하여 부채를 상환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나, 차선책으로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여 부채를 상환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향후 대한통운의 주인 찾기와 금호생명의 상장 등을 통해 보유자산의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동사의 결정은 적절하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김경민 기자 m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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