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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범여 특검 발의 연기는 언론플레이"

최종수정 2007.12.04 08:03 기사입력 2007.12.0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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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4일 범여권이 검찰 결과 발표 이후로 특검법 발의를 연기한 것과 관련해 "언론이 (더이상 보도하지 않고) 막을 내리는 것을 막고자 하는 정략"이라고 밝혔다. 

나 대변인은 이날 불교방송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같이 밝힌 후 "범여권이 특검법 발의를 연기한 것은 또다시 BBK 사건을 내년 총선까지 이어가려는 게 아닌가 우려한다"고 지적했다. 

나 대변인은 이어 "검찰이 대선을 앞두고 결과를 명백히 했을 경우, (한나라당이나 여권의) 한쪽에 힘 실어주는 것이라고 판단해 법과 원칙대로 발표하지 않을 것이 가장 우려된다"고 이명박 후보의 (주)다스 및 BBK 사건의 관련성이 없음을 자신했다. 

심대평-이회창 후보 단일화에 대해 나 대변인은 "심대평씨의 개인적인 이해관계"때문이라며 "지지율 부분에서 시너지가 있을 것 같지 않는 등 단일화 효과는 극히 미미하다고 본다"며 그 의미를 축소했다. 

심대평씨가 내년 총선의 지분을 염두에 두고 이회창 후보와 단일화를 했다는 것이다.  

또 "심대평씨가 국민중심당 모두 함께 한다고 발표 했지만, 정진석 의원이 이명박 후보 지지 선언을 이미 한 것처럼 국민중심당 의원들이 이회창 단일화로 할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결국은 선거 막바지에 가면 세력이 한 쪽으로 모일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정권 교체를 원하는 보수 세력이 뜻을 같이 할 수 있다면 끝까지 뜻을 같이 하겠다"고 단일화 가능성은 열어 뒀다.  

나 대변인은 정몽준 의원 합류 의미에 대해 "지지율 상승, 이 후보와 현대가(家)와의 불화 부분을 종식, 문화 스포츠 외교, 경제 등의 강화, 이 후보 중심으로 한 보수 세력의 외연 확대" 등의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을 탈당한 곽성문, 김병호 의원은 18대 공천 어려움이 많아서 개인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20%대의 지지율이 나온 것과 관련해 나 대변인은 "저희는 그 여론 조사를 믿지 않는다. 이례적인 것으로 다른 여론조사와의 오차 범위를 넘는 여론 조사이고, 부동층이 37%나 나온 여론 조사"라고 평가절하했다. 

향후 유세 지역과 전략에 대해서는 "전국을 골고루 다니고 웅변형에서 벗어나 설득형으로 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종원 기자 jjongwoni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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