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상승세를 보이던 GM은 11월 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지난 한달간 모두 26만1273대를 팔았다. 특히 주택시장 위축과 연료비 상승 영향을 받은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 판매가 영향으로 홀리데이 세일에도 불구하고 15% 줄었다. 승용차 판매는 4.5% 감소했다.
크라이슬러 역시 2.1% 감소했다. 트럭 부문 판매에서 13% 줄었다.
반면 도요타와 포드는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포드는 판매 안정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매 부문 판매가 전월 대비 줄었다고 밝혔다.
올해 내내 부진을 면치 못했던 포드는 11월 판매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 승용차 판매는 2.4% 감소했고 트럭 판매는 1.8%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렌트업체와 소매판매가 3% 줄어든 반면 기업과 공공기관 판매가 25%로 급증했다.
도요타는 11월 판매에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세를 보이며 포드를 제치고 2위 자리를 지켰다. 승용차 판매는 4.1% 증가했고 트럭 판매는 4.6% 감소했다. 도요타는 올해 9월까지 총 판매 실적에서 포드를 앞서고 있다.
혼다는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특히 시빅 모델의 하이브리드형 판매가 47% 늘었다. 닛산은 전년 동기 대비 6.1% 판매증가를 보였다.
<미 11월 자동차 판매>
업체 | 판매대수 | 변화율 | 변화율(YTD) |
GM | 261,273 | -11% | -6.1% |
도요타 | 197,189 | 0.3% | 3.6% |
포드 | 182,096 | 0.7% | -12% |
크라이슬러 | 161,088 | -2.1% | -3.4% |
혼다 | 111,431 | 4.7% | 3.1% |
위윤희 기자 yhwee@newsv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