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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멘트 시장 '장밋빛 전망'..라파즈 투자 확대

최종수정 2007.12.04 09:01 기사입력 2007.12.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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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시멘트 제조업체의 중국 시장 진출이 줄을 잇고 있다. 세계 시멘트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소비하는 중국에서 수요가 더 늘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가 2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세계적인 시멘트 제조업체 라파즈는 대(對) 중국 투자를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라파즈의 브루노 라퐁 회장은 "중국 사업부의 신규 설비 확충에 15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현재 중국 내 생산량 2300만t을 오는 2012년 5000만t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라퐁 회장은 "중국 시장에 무한한 성장 잠재력이 있다"며 "라파즈가 사업권을 따낸 도시의 시멘트 수요는 가위 폭발적"이라고 전했다.

라파즈는 지난주 윈난성 시멘트 프로젝트에 6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라파즈는 홍콩의 뤼안 그룹과 합작한 이번 프로젝트로 연간 생산량을 1000만t 늘릴 계획이다. 라파즈는 프로젝트 지분 55%를 보유하고 있다.

프로젝트가 진행될 중국 남서부 쓰촨ㆍ충칭ㆍ구이저우ㆍ윈난의 시멘트 소비량은 미국보다 많다. 라파즈는 이곳을 중국 내 주요 생산기지로 삼고 있다.

중국은 시멘트 투자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 중국이 배출하는 탄소 가운데 9%가 시멘트 산업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중국 당국은 외국계 업체의 자국 시멘트 시장 진출에 대해 개방적인 편이다. 자국 기업과 달리 정화시설을 완벽하게 갖춘데다 기술 이전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는 지난 8월 7900만달러로 중국 민영 시멘트업체 훙스 그룹 지분 25%를 사들인 바 있다.

김혜원 기자 kimhy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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