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이마트, 중국내 10호점 열고 대륙점령 본격시동

최종수정 2007.12.04 07:19 기사입력 2007.12.04 07:18

댓글쓰기

이마트가 오는 7일 상하이 펑시엔(奉賢)구에 중국 이마트 10호점이자 상하이지역 8번째 점포인 난차오(南橋)점의 문을 연다고 4일 밝혔다. 

난차오점은 매장면적이 1만1570㎡(3천500여평)이다. 오피스텔과 상가 등이 들어선 복합건물의 1~3층에 들어선다. 자동차 296대와 자전거 10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또한 갖췄다. 

주 고객층의 연령대가 상대적으로 낮아 편의성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점을 감안해 간식, 냉동ㆍ냉장식품을 확대하고 화장품, 주방 및 욕실용품, 휴대전화 , 패션, 스포츠브랜드 매장을 대폭 강화해 타 점포와 차별화했다.

이마트는 난차오점을 계기로 출점속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핵심지역 점포망을 완성한 뒤 주변지역으로 확대하던 기존의 중국 진출 전략에서 중국 전역에 동시다발적으로 점포망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이달 초 상하이 지역에 새 부지를 계약하는 등 올해에만 신규 부지 8곳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마트는 이로써 중국 내 16곳에 새 점포 예정 부지를 확정지었으며 지역도 기존의 상하이와 톈진 중심에서 벗어나 베이징, 항저우(杭州), 우시(無錫) 등 6개 도시로 확대했다.

지난 10월에는 중국 10대 부동산 회사인 뤼청 그룹과 전략적 동맹 협의를 통해 뤼청 그룹이 개발하는 상업용 부동산에 이마트를 우선적으로 입점시키기로 하는 등 중국 공략의 기반을 공고히 했다.

또한 2009년까지 상하이 인근에 중국 1호 물류센터를 건립키로 하는 등 다점포화 시대를 위한 중국 내 물류 인프라 구축에도 시동을 걸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 베이징과 쿤산(崑山), 우시 등에 모두 10개 점포를 새로 여는 한편 2012년까지 점포 수를 50여개로 늘려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을 3위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이마트 이경상 대표는 "중국은 매년 7-8%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1인당 GDP도 2020년까지 1만 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시장 선점을 위해 당초 계획보다 빠른 출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최용선 기자 cys4677@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