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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화당 허커비 후보 급부상.. 1위 롬니 제쳐

최종수정 2007.12.04 07:08 기사입력 2007.12.0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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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디어의 힘이 발휘되고 있다. 

대선의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를 한 달 앞두고 공화당의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주 지사가 TV토론에서 빛을 발한 후 공화당 선두 주자로 떠올랐다.

아이오와주 최대 신문인 디모인 레지스터가 2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허커비는 29%의 지지율로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24%)와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13%)을 제치고 1위로 급부상했다.

불과 두 달전만 해도 4%의 지지율로 공화당내 꼴찌였던 허커비가 단숨에 대선구도를 뒤바꿔 놓을 돌풍의 핵으로 급부상 한 것은 다름아닌 TV토론이다.

지난주 플로리다 공화당 후보 TV토론에서 허커비는 라디오 토크쇼 진행자 출신임을 여과없이 드러내는 말솜씨를 뽑내며 선거인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TV토론 직후 실시된 지난주 라스무센 리포트의 아이오와주 여론 조사에서도 28%의지지율로 1위를 차지하며 미트 롬니(25%)를 앞지른 바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허커비가 탁월한 연설 능력과 호소력를 갖춘 건 사실이지만 자금력과 조직력이 취약해 일시적인 상승세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침례교 목사 출신이기도한 허커비의 강력 지지층인 기독교 복음주의자들이 버티고 있고 신문, TV, 인터넷 등을 통한 선거활동이 허커비에게 더욱 유리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두 달 사이 허커비가 보여준 폭발적인 상승세로 미국 대선 구도가 다시 안개 속으로 빠져들고 있으며 대선 판도 전체가 뒤흔들릴 수 있다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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