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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증산 불투명 소폭 ↑...89.31달러

최종수정 2007.12.04 05:33 기사입력 2007.12.04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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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소폭 반등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 대비 60센트(0.7%) 오른 배럴당 89.3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국제유가는 오는 5일 OPEC 회의에서 증산 결정을 할 것이란 기대감 속에 미 달러화의 가치 회복과 지난주 사고로 가동이 중단됐던 미 엔브리지 3번 송유관이 재가동되면서 하락세에서 출발했다.

WTI는 이날 시간외거래에서 한때 전날에 비해 1.56달러 하락한 배럴당 87.15달러까지 내려가 10월25일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으나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서 증산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강세로 돌아섰다.

베네주엘라의 석유장관 라파엘 라미레즈는 2일 "이번 OPEC회의에서 증산결의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또한 사우디의 석유장관 알리 알 나이미도 "하루 900만 배럴의 원유 생산을 고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미 국제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공급이 이뤄지고 있어 증산이 유가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OPEC 회원국들의 견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OPEC이 산유량을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 설문조사에 따르면 22명의 애널리스트들 중 12명은 5일 아부다비에서 열릴 OPEC 회의에서 원유 생산량의 동결이 결정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지난달 23일 사상 최고가인 배럴당 98.18달러를 기록했던 WTI는 2년6개월래 최대 주간 하락율을 기록하며 지난주에만 9.7% 뒷걸음질 쳤다.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장중 배럴 당 86.93달러까지 떨어졌다 상승세로 돌아서 전거래일 대비 1.58달러(1.8%) 상승한 배럴 당 89.84달러를 기록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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