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모바일 웹2.0 활성화 '개방적 협업'이 이끈다

최종수정 2007.12.03 19:43 기사입력 2007.12.03 19:42

댓글쓰기

온라인 내비게이션으로 진화하는 모바일 웹2.0의 활성화를 위해 지리정보 기업간의 협업이 중요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ㆍ원장 유영민)은 '지리정보로 열어가는 모바일 웹2.0 세상'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모바일 웹2.0의 활성화를 위해 기업 중심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노키아의 나브테크 인수, 내비게이션 업체인 탐탐과 가민의 텔레 아틀라스 인수시도  등을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 지리정보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이번 KIPA 보고서는 국내 환경에서 지리정보를 활용한 콘텐츠 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위한 몇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첫째는 지리정보 SW기업 간 협업의 필요성이다. 국내에는 길찾기, 내비게이션, 도시시설물 및 환경관리 등 다양한 지리정보시스템이 존재하지만 이것들의 자료공유와 시스템 연동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방형 플랫폼과 기술적 연계를 위한 적극적인 제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둘째는 지리정보의 원활한 유통과 상업적 활용을 위한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자세다. 지리정보의 유통체계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보안과 지리공간자료 저작권 등의 이유로 기관들은 자신이 구축한 지리정보의 공유와 개방에 소극적인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부가가치가 높은 지리정보의 원활한 유통과 배포를 위해 기관들의 적극적인 자세전환이 절실한 형국이다.

셋째는 지리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자료를 소유한 기관간 자료교환의 필요성이다. 지금은  지자체 및 기관별로 서로 다른 데이터베이스 구조를 운영함에 따라 자료 교환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시군구 및 지자체의 수직적인 자료연계와 정부기관과 외부기업 간 수평적 연계를 통한 자료공유체계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KIPA 홍일영 박사는 "지금의 국가정책은 하드웨어와 통신인프라에 치우친 감이 없지 않다"며 "'누구든지, 언제라도, 어디서나'서비스를 제공하고 제공받기 위한 지리정보 기반의 모바일 웹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SW기업과 유관기관 및 사용자들의 참여가 가능한 오픈 플랫폼 확보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정일 기자 jaylee@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