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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변호사 "삼성 비자금 수조원대" 주장

최종수정 2007.12.03 16:57 기사입력 2007.12.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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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비자금 의혹을 처음 제기한 김용철 변호사는 3일 "검찰의 삼성증권 압수수색에서 1000개 이상의 차명계좌가 발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이날 오후 검찰에 6번째 출석한 과정에서 기자들과 만나 "1000개 이상의 증권계좌가 이미 발견됐다"며 "계좌는 차명 계좌가 아니라 도명 계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과 관계가 안 좋은 사람에게도 50억원을 넣어 뒀는데, 다 합하면 수조원은 되지 않겠냐"고 밝혀 일부 계좌는 임원들의 동의를 없이 삼성 측이 만든 것임을 시사했다.

김 변호사는 또 삼성 비자금 특검법이 4일 발효되면 검찰의 수사를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는 취재진의 물음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돼 진상이 밝혀지고 있는데 축소가 뭐냐"면서 "나는 언제라도 피의자로 바뀔 수 있는 사람이니 (수사 관련사항은) 검찰에 물어보라"라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정선규 기자 su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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