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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카리스마로 무장' - FT

최종수정 2007.12.03 17:10 기사입력 2007.12.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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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취임 초기와 달리 강한 카리스마로 적극적인 친환경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 보도했다.

취임 첫날 "세계에 이렇게 많은 문제가 있는지 몰랐다"며 긴장했던 반 총장이 이따금 농담할만큼 여유를 찾고 있다. FT는 이를 노력으로 일궈낸 결과라고 전했다.

반 총장이 1순위로 꼽고 있는 지구촌 문제는 바로 기후변화다. 취임 초기에는 뚜렷한 입장 표명 등 카리스마가 없다는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요즘 모습은 다르다.

특히 지난달 11~12일 브라질 아마존 지역을 방문한 반 총장은 아마존 삼림 보호와 관련해 국제사회의 인식을 드높였다. FT는 반 총장의 아마존 방문이 지구촌의 공동 노력 의지를 대변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했다.

14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제 13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회의'가 열린다. 오는 2012년 만료되는 교토의정서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변모한 반 총장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반 총장은 오는 12일 총회 연설에서 아마존 환경과 관련해 중대 발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 총장은 연설에서 협약 체결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FT는 반 총장이 기후변화 문제에서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조차 어쩌지 못할만큼 열정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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