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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김경준, 이덕훈 투자금 유용할 수 없어"

최종수정 2007.12.03 15:13 기사입력 2007.12.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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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은 3일 '1999년 11월 김경준씨가 e캐피탈로부터 BBK의 지분을 사들인 자금이 e캐피탈 회장인 이덕훈씨가 MAF에 투자한 돈을 유용한 것이라는 검찰발 언론보도와 관련,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신당 김현미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이덕훈씨가 제출한 SK증권 계좌원장에 따르면, 이덕훈씨의 투자금 30억원은 1999년 9월10일 SK증권 계좌에 전액 입금된 뒤 2000년 5월25일 인출될 때까지 계좌 밖으로 빠져나간 기록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투자금 30억원은 1999년 9월10일 MAF plc.에 전액 투자됐으며, MAF plc.는 아일랜드에 설립된 상장법인으로서 김경준이 마음대로 돈을 꺼내 쓸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MAF plc.의 투자운용사는 'BBK 캐피탈 파트너스 브리티시 버진 아일랜드'이고, 수탁관리회사는 외환은행 아일랜드 법인"이라며 "펀드는 운용사가 수탁사에 주식을 매입하거나 매도하도록 지시할 수는 있지만, 돈을 직접 인출하는 것은 금지돼 있어 유용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BBK 브리티시 버진 아일랜드' 지시로 외환은해 아일랜드 법인이 BBK 주식을 샀다면 그것은 이덕훈씨의 지분이지 김경준이나 BBK 브리티시 버진 아일랜드의 것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검찰이 철저한 자금추적으로 김경준씨가 BBK 주식을 인수한 돈이 어디서 왔으며, BBK의 실소유주가 누구인지 밝혀내야 한다"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정경진 기자 shiwall@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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