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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공작회의 개막...내년 경제정책 기조 결정

최종수정 2007.12.03 16:20 기사입력 2007.12.0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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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3일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내년 경제정책 기조를 경기 과열 방지로 정하고 대책 논의에 들어갔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이날 베이징에서 올해 경제 상황을 결산하고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기 위한 중앙경제공작회의에 돌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중국판이 보도했다.

지난달 27일 당 정치국 회의에서 과열 경기를 진정시키고 인플레를 예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경제공작회의에서는 이를 내년 경제정책의 기조로 정하고 투자 과열 억제, 은행 대출 억제, 방대한 무역흑자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내년 중국 경제의 거시정책 목표는 '안정 속의 성장' 추구가 될 것이다. 경기 과열 방지 및 인플레 억제가 이번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채택될 보고서의 핵심 내용이 될 듯싶다.

앞서 열린 당 정치국 회의에서는 경제의 안정적이고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과열 경기 진정과 인플레 방지가 내년 경제운영의 핵심 목표로 꼽힌 바 있다.

중앙경제공작회의는 내년 3월 열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으로 국무원 총리의 공작보고 및 내년 정부 예산 등에 대해 확정한다. 여기서 확정된 사항은 전인대에서 발표된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중앙경제공작회의는 정확한 일정을 발표하지 않은 채 며칠 동안 이어지는 게 상례다. 회의 결과는 폐회 후 관영 신화통신이 발표한다.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11.5%로 13년래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원래 목표인 3%를 크게 웃도는 4.5%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경기 과열과 인플레 문제가 심화하는 상황이다.

중국은 올해 들어 긴축 기조를 한층 강화하고 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여러 차례 인상했으나 경기 과열 진정에는 역부족이었다.

내년 중국 정부는 경기 과열 진정에 전력투구할 것으로 보여 긴축정책 강도가 더 높아질 듯싶다.

베이징=송화정 특파원 yeekin77@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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