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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기지 대출자 구제안 논란

최종수정 2007.12.03 14:55 기사입력 2007.12.0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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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주택담보 대출자를 구제하기 위해 검토 중인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 대출) 금리 동결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은 회의적으로 내다봤다고 AP통신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 재무부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금리가 급등하기 전 금리를 일시 동결하는 방안에 대해 고려하고 있다. 헨리 폴슨 재무장관은 감독 당국, 대출업체, 은행 등과 구제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제 대상은 현재 대출금을 갚고 있지만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르면 리파이낸싱이 어려워질 사람들이다. 현재 미국에 이런 사람이 110만명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의 주택시장이 직면한 문제가 너무 심각해 대출 받은 사람과 은행 모두를 구하진 못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야데니리서치의 에드워드 야데니 이코노미스트는 "미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 무대책보다 낫지만 숱한 대출자들이 여전히 이자를 갚지 못할 것"이라며 "따라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마이클 크리밍거 정책자문 위원은 "이미 대출금 상환이 연체된 40만명에게 주택 차압 말고 대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임에 따라 미 정부가 이르면 이번주 발표할 예정인 구제안으로 주택시장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기란 어려울 전망이다.

이지연 기자 miffis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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