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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판매채널보다 상품이 중요"

최종수정 2007.12.03 12:00 기사입력 2007.12.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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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방카슈랑스 은행-보험 대등 관계

"소비자들은 판매채널이 아닌 보험상품을 보고 선택을 합니다. 누구를 통해서가 아니라 어떤 상품을 파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미구엘 앙헬 바스케스 부르고스 조사연구부장은 최근 한국 기자들과 만나 스페인 보험시장에 대한 설명을 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방카슈랑스 영업과 관련해 스페인에서는 은행과 보험사의 지위가 법률적으로 대등하기 때문에 경쟁력은 채널이 아니라 상품 자체에 있다고 강조했다.

바스케스 부르고스 부장은 "스페인의 보험규정은 보험중개법과 유럽연합(EU)의 보험지침에 따라 운영되는데 방카슈랑스 등 모든 판매채널은 동일한 법을 준수해야 하기 때문에 공정한 경쟁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또 "스페인에서는 보험사와 은행이 상호간에 지분을 50%까지 보유할 수 있어 대등한 관계"라고 전했다.

방카슈랑스 영업 과정에서 은행의 보험에 대한 우월적 지쥐 논란이 일고 있는 한국과는 다른 모습이다.

한편 스페인보험협회는 아시아의 보험사들이 스페인에 진출하는 것에 대해 언제든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일본의 6개 보험사가 스페인에 진출해 해상운송보험 등 제한적인 영업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협회는 스페인에서 보험 영업 허가를 받으면 EU 지역 안에서 영업할 수 있지만 영국 등다른 나라에서는 해당 국가 보험업계의 이익에 반하거나 세금 관련 법규가 다를 경우 제약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페인보험협회는 지난 1977년 설립돼 현재 253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정부·보험자 단체·소비자 사이의 협의 기능과 주요이슈에 대해 회원사에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마드리드 = 김보경 기자 bk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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