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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도시바에 퓨전메모리 라이센스 제공키로(상보)

최종수정 2007.12.03 12:06 기사입력 2007.12.0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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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010년까지 3년 누적 시장규모 100억불로 예상되는 퓨전 메모리 시장 선점 기반 마련

   
삼성전자의 60나노 2Gb OneNAND

 삼성전자가 2008~2010년까지 3년 누적 시장규모가 100억불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는 퓨전 메모리 시장의 선두를 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퓨전 메모리의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독자 제품인 원낸드(OneNANDTM), 플렉스 원낸드 (Flex-OneNANDTM)에 대해 도시바와 라이센스 제공 계약을 3일 체결했다. 

퓨전 메모리 시장은 2008년 전체 낸드 시장 중 4%수준(8억달러 가량)에서 2010년에는 20%(50억달러 가량)까지 확대돼 2008~2010년 3년 누적 시장규모가 100억불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바가 삼성전자 원낸드 캠프에 합류함으로써 삼성전자는 이같은 성장 가능성을 있는 퓨전 메모리 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원낸드와 플렉스 원낸드는 본격적으로 확대가 예상되는 3G (3세대) 기반 HSDPA (High-Speed Downlink Packet Access: 고속하향패킷접속) 통신 환경에서 초고속 다운로드가 가능한 최적의 플래시 메모리 솔루션이다.

원낸드는 하이브리드HDD에서 PC 구동시 사용되는 시스템 파일을 저장하는 버퍼 메모리로도 채용되고 있으며, 플렉스 원낸드는 코드(Code)와 콘텐츠를 동시에 저장하는 고용량 멀티미디어 기기용 솔루션으로 활용돼 부팅과 응용 프로그램 구동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는 제품이다.

삼성전자측은 "3G 이후 펼쳐질 향후 시장에서도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계 플래시 메모리 공급 업체들의 본격적인 합류가 이뤄질 것"으로 평가했다.

또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도 기존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중심에서 DSLR(digital single-lens reflex camera) 영역까지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고 특히 디지털 컨슈머 시장인 PDA, 블루레이 레코드, 평판 디스플레이 TV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낸드 채용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삼성전자측은 전망했다.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최윤호 전무는 "원낸드와 플렉스 원낸드는 우수한 성능과 고객 편리성으로 이미 고성능 모바일 시장에서 주력 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시장 확대 기조에 발 맞추어 도시바가 원낸드 캠프에 합류함에 따라 안정적인 공급망 확대로 고객사들의 보다 적극적인 퓨전 메모리 채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삼성전자는 휴대폰과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플래시 메모리를 원낸드로 완전히 대체시켜 모바일 플래시 메모리 시장을 석권해 나가면서 퓨젼 메모리 시장을 계속해서 키워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해 10월 ST마이크로와 원낸드 라이센스 제공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용어설명

-퓨전메모리 1호, 원낸드
원낸드는 삼성전자가 지난 2004년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퓨전 메모리 1호 제품으로 낸드 플래시 셀(Cell)로 구성돼 노어플래시로 동작하면서, S램과 로직 제품을 하나의 칩에 집적해 고성능을 구현한 제품이다.

원낸드는 S램을 버퍼 메모리로 활용함으로써 낸드플래시의 특성인 고용량과 노어플래시의 특성인 빠른 읽기 속도를 모두 갖췄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원낸드는 하이엔드 휴대폰과 스마트폰 제품에 사용되며 연간 150% 이상 고성장하고 있다.

-퓨전메모리 3호, 플렉스 원낸드
플렉스 원낸드는 SLC(Single Level Cell) 낸드와 MLC(Multi Level Cell) 낸드를 한 칩에 구현해 SLC의 고성능과 MLC의 고용량 장점을 통합한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의 3호 퓨전 메모리이다.

플렉스 원낸드를 채용하는 휴대폰업체 등 세트업체는 삼성전자에서 제공하는 S/W를 활용해 SLC와 MLC 각 영역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이에 다양한 시장의 요구에 따라 2Gb(기가비트)에서 최대 4Gb까지 메모리 용량 조절이 가능한 '고객 친화형 솔루션'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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