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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도하라운드 재개 회의적”

최종수정 2007.12.03 11:19 기사입력 2007.12.0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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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경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상원의원이 세계무역기구(WTO) 주도의 다자간 무역협상인 도하라운드 협상재개에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클린턴은 최근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를 갖고 “자유무역의 기반을 이루는 이론이 세계화 시대에는 맞지 않다”며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도하라운드를 재개하는 일을 심각하게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1세기에 부합하는 포괄적이고 현명한 통상정책을 이끌어내고자 한다”며 “보호주의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인 방법을 제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방안은 조지 부시 대통령이 남긴 정책을 그대로 이어가는 것이지만 이것은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클린턴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를 비롯한 모든 무역협정를 전반적으로 재고하자는 입장이다. 또 노동자 보호·환경 기준 강화 등의 조항이 포함되지 않은 협정을 강하게 비난해왔다.

클린턴의 발언은 내년 민주당이 대선에 승리한다면 미국 통상정책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부추길 전망이다. 

이지연 기자 miffis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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