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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때 증시띄울 후보' 이명박 51% 1위

최종수정 2007.12.03 11:30 기사입력 2007.12.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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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D-16] 증시 애널리스트 72명에 물어봤습니다
이후보 지지 이유는 親시장 기업정책



'여의도의 브레인', '증권가의 꽃'으로 불리는 애널리스트들은 국내 주식시장을 부양시킬 수 있는 '주식대통령'으로 어떤 인물을 생각하고 있을까.

3일 본지가 7개 증권사, 총 72명의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애널리스트들은 17대 대선후보 중 국내 주식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인물 1순위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꼽았다.

이명박 후보는 전체의 51.4%인 37명으로부터 지지를 얻어 '경제대통령'으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인식시켜 주고 있음을 보여줬다.

애널리스트들이 이명박 후보를 1순위를 꼽은 것은 이 후보가 과거의 현장 경험을 살려 시장 친화적인 정책을 통해 경제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은 이명박 후보가 집권할 경우 사회 전반에 친기업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기업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한편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도 우호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가 전체의 15.3%인 11명으로부터 지지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정 후보가 현 정권의 주역으로 활동했던 만큼 정 후보가 당선될 경우 정책 실행에 있어서 기존 정책과의 연속성과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여전히 제1당 후보인 만큼 향후 정치적인 안정을 꾀하는데도 정 후보가 적격이라고 평가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와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각각 전체의 12.5%인 9명으로부터 지지를 받아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회창 후보는 높은 신뢰성과 안정적인 정책기조 유지 가능성, 문 후보는 기업가 출신답게 현실에 필요한 경제 정책을 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점과 투명한 경제정책을 통한 시장신뢰도 상승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한 애널리스트는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30~50대 연령층들이 전체 주식투자 인구의 80.1%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들의 표심을 얻는데 성공할 경우 후보에 따라서는 큰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하진수 기자 hj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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