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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민종기 충남 당진 군수[팍스코리아]

최종수정 2007.12.03 11:00 기사입력 2007.12.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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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 300∼400억 증액 기대"
현대제철 지원팀 별도 구성...남다른 의지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사업은 당진군의 전폭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시 승격과 함께 '친환경 산업도시 당진 건설'을 표방하고 있는 민종기 당진군수는 '현대제철 지원팀'을 별도로 구성하는 등 기업유치와 생산 지원 활동에 남다른 의지를 가지고 있다. 다음은 민 군수와의 일문일답.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등 기업 유치로 인한 당진군의 경제발전 효과는?
 
현대제철을 비롯해 현대하이스코, 동부제강 등 유수의 철강생산업체가 입주해 있다. 또 철강 수요업체인 현대차, 기아차, 현대파워텍 등이 인근 아산, 서산에 입주해 있어 당진지역은 새로운 철강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 일관제철소로 인해 건설 중 9만3000여명의 건설근로자 고용효과와 함께 13조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제철소 완공 후에는 300억~400억원의 지방세 증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며 인구 유입 증대 효과도 예상된다.
 

▲당진이 철강 메카로 도약하게 된 과정에서 지자체 차원의 노력은?
 
지난 1997년 부도 이후 7년여 간 표류하던 한보철강을 정상화하기 위해 12명의 TFT를 구성, 행정지원을 활발하게 펼쳤던 것이 오늘의 시금석이었다. 현대제철이 당진에 둥지를 튼 이후에는 현대제철 인근 산업단지 미분양용지를 분할 분양해 54개 철강업체를 유치했다.
 현대제철이 일관제철소 건설계획을 발표한 이후, 수차례 주민 공청회와 간담회를 통해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해외 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주민들에게 활발하게 대안 제시가 가능하도록 했다.
 

▲미래 당진의 청사진이 있다면.
 
내년 시 승격과 함께 '항만ㆍ물류, 농업과 관광레저산업을 함께 육성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항만물류사업은 당진 경제발전의 원동력이다. 오는 2020년까지 총 49선식, 9000만t 이상을 처리할 수 있도록 당진항을 보강하겠다. 현재 항구는 대부분 공업항 원료항의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공용 부두 건설을 계기로 철강, 컨테이너항은 물론 여객터미널을 갖춘 상업항, 종합무역항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산업화로 인한 부작용과 그 해결방안은?
 
급격한 공업화는 자연의 훼손과 오염 등의 문제를 수반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지역의 발전을 부정적 시각으로만 봐서는 안된다. 경제성장은 부작용이 함께 하지만 이로움이 훨씬 크다.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지속개발이 가능해진 선진국의 생활환경이 후진국보다 더 쾌적한 것이 사실이다. 현시점에서 민ㆍ관이 인정할 수 있는 최선의 관리기준을 마련, 전반적인 오염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현재 당진 입주를 희망하거나 유치 추진 중인 기업이 있나?
 
국내 굴지의 제약회사인 동아제약이 27만㎡ 규모 투자 계획을 갖고 있다. 특장차 전문 제조업체 선진정공과 금속제품 제조업체 명진금속 등도 28만㎡ 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업체와 함께 6개 관련업체가 동시에 입주할 계획이다.

우경희 기자 khwo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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