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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부총리 "외환시장 적극 개입은 않겠다"(종합)

최종수정 2007.12.03 08:05 기사입력 2007.12.0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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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손절매 정부가 받으면 모럴헤저드..외환유동성 위기 가능성 없다
내년 잠재성장률 수준 이끌 것..서브프라임 문제로 세계경제 하향 가능성 지적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일 최근 환율의 급변동과 관련해 "시장의 출렁거림을 완화해 주는 정도의 정부 적극 개입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에 출연해 "마이너한 개입은 하더라도 적극 개입은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 시장이 충분히 소화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부총리는 "종래의 투기적인 소요로 채권들을 샀던 금융기관들이 손절매를 하는 것을 정부가 받아들여주면 이것이야말로 모랄헤저드"라면서 "한쪽 쏠림을 정부가 메꿔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급적 시장에서 모든 문제가 조율되도록 하되 지나치게 가면 시장의 파인튜닝이라고 얘기하는데, 내년에 하기로 했던 것을 앞당겨 부분적으로 한국은행이 채권매입을 했다"고 설명했다.

단기외채비중 급증에 따른 외환유동성 위기 가능성에 대해 권 부총리는 "외환보유고 대비 70% 수준으로 안정적"이라며 "과거 경상수지 적자로 인해 겪었던 외환위기 당시와는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고 반박했다.

내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그는 "연말까지 대외환경 변화를 보고 내년 경제 운영계획을 수정할 계획"이라며 "전체적으로 내수가 상당히 호조로 바뀌고 있고 산업생산도 기초체력이 단단하게 다져져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이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로 인해 미국 경제가 1% 정도 하향되는 것으로 전망되고, 세계경제 전체가 하향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선환 기자 sh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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