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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감사, '적정의견' 점차 증가 추세

최종수정 2007.12.03 06:23 기사입력 2007.12.03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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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소송제 도입을 앞두고 상장회사에 대한 감사의견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이 작년 회계연도에 외부감사를 받은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적정의견은 전년대비 0.6%p증가한 99.2%, 비적정의견(한정, 부적정, 의견거절)은 2004년 2.8%, 2005년 1.4%, 작년 0.8%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러한 추세가 집단소송제 도입을 앞두고 상장사 감사인에 대한 손해배상소송 가능성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적정의견이 표명된 주된 사유는 감사인이 ’계속기업으로의 존속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고 판단한 경우였다.

감사보고서에 특기사항을 기재한 회사는 59.4%로 전년대비 15.9%p가 감소했으며 기재건수도 줄었다.

특기사항이란 감사인의 감사의견에는 영향이 없으나 감사보고서 이용자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감사인이 판단한 사항이다.

특기사항 중 주주, 임원 등 특수관계자와의 주요거래는 32.6%로 여전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증자·감자 및 대주주의 변동 사항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임원 등 특수관계자와의 금전거래가 기업 부실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고 지배구조 변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연결재무제표의 감사의견은 개별재무제표의 감사의견과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한 상장회사는 701개사로 전년대비 17%p증가했으며 적정의견 비율은 98.6%로 전년대비 0.9%p증가했다.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한정의견은 8건(1.1%)이었으며, 주된 한정의견 사유는 해외 종속회사에 대한 감사 미실시로 인한 감사범위 제한이었다.

연결재무제표 작성시 종속회사의 재무제표나 그 구성항목에 대한 타감사인의 의견활용도는 지배구조가 복잡한 주권상장회사(77%)가 코스닥상장회사(71%)보다 높았으며 연결대상 종속회사가 1개사인 경우는 주권상장회사가 37%인 반면 코스닥상장회사는 64.7%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승현 기자 zirokool@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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