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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첫 고위급 경제대화 개최

최종수정 2007.12.03 06:07 기사입력 2007.12.03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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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의 양국 관계가 전방위적 밀월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 

중, 일 양국은 1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사상 처음으로 고위급 경제대화를 개최했다. 

양국의 전방위적인 밀월관례로의 발전 속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협력 공동승리와 협조 발전'을 주제로 양국의 경제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중국측은 쩡페이옌 부총리를 단장으로 외교부, 발전개혁위원회, 재정부, 농업부, 상무부, 질검총국, 환경보호총국 장관들이 참가했으며 일본측은 고무라 마사히코 외상을 단장으로 재무성과 경제산업성, 농수산성, 환경성, 내각부 등 6개 부처 장관들이 참가했다. 

쩡 부총리는 양국간 무역증가 속도가 다소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 △환경 및 에너지 절약 분야에서의 기술개발 협력△무역 투자협력△기업간 협력 확대△아시아 및 국제 경제문제 협력 등 4대 분야의 협력을 제의했다. 

또한 그는 일본이 중국에 완전한 시장경제지위를 부여해 줄 것을 요구하고 일본 기업의 중국내 투자경영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고무라 외상은 양국의 경제, 무역 관계가 크게 발전했으며 양국의 경제관계는 앞으로 더욱 긴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나 고무라 외상이 중국의 위안화 절상 가속화 문제를 제기했고 동남해안 가스전 개발 문제에 대해서는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번 경제대화는 지난달 말 중국 군함이 중국인민공화국 창건 이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했고 정상들의 방문외교를 앞두고 열렸다는 점에서 양국의 전방위적 밀월관계의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친중파로 꼽히는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가 이달 말이나 내년 초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도 내년 4월 일본을 답방하는 등 양국의 전방위적 밀월관계 발전이 더욱 무르익을 전망이다. 

베이징=송화정 특파원 yeekin77@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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