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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8%대 고성장 지속 가능하다" - 스티븐 로치

최종수정 2007.12.03 02:31 기사입력 2007.12.03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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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의 아시아 대표 스티븐 로치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 스티븐 로치 모건 스탠리 아시아 대표가 인도 경제의 고도성장이 향후 3~5년 동안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 통신 2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스티븐 로치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경제 포럼에 참석해 기자들과 회견을 갖고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다음은 스티븐 로치와의 일문 일답.

인도 경제의 매력은 무엇인가.
- 훌륭한 기업과 인재, 교육 여건, 법적 제도, 평등성 등 인도의 미시경제는 오랜 세월 탄탄한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에 반해 외국인직접투자, 인프라, 저축 등 거시경제는 상대적으로 더딘 발전을 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거시경제 발달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인도 경제 개혁은 올바로 진행 중인가.
- 인도의 개혁은 만모한 싱 현 국무총리가 재무부 장관을 지내던 시절부터 15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돼 왔다. 앞으로의 활발한 외자 유치가 경제 개혁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본다.

인도 경제의 8%대 고성장은 유지 가능한가.
- 가능하다고 본다. 향후 3~5년 동안 8~9% 대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본다. 물론 빠른 경제 성장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최근 이어지는 루피화 강세에 대한 생각은.
- 루피화 강세가 이어질 경우 인도 수출 기업이 타격을 입는 등의 부작용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달러 약세가 심화되고 있다는 것과 아시아 각국의 중앙은행이 외환시장에 개입한다고 해도 그 효과가 제한 적일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중국이나 일본의 달러 보유고가 워낙 크기 때문이다.

지속 가능한 개발의 모델로 중국과 인도를 고르라면.
- 어느 한쪽이 아닌 둘 다 가능하다. 중국은 지난 15년 간 저축을 확대하고 외자 유치에 힘썼으며 인프라 구축에도 주력해 왔다. 이제는 인도가 중국이 걸어온 길을 따를 때다.

김혜원 기자 kimhy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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