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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밥캣 인수 완료...2012년 매출 120억불 달성

최종수정 2007.12.02 22:36 기사입력 2007.12.0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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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로울스 DII 최고경영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7월말 미국 잉거솔랜드사로부터 인수키로한 밥캣 등 3개 사업부문의 인수작업을 완료하고,  2012년까지 건설기계분야 매출 12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고 2일 밝혔다.

계획대로라면 두산인프라코어는 향후 5년 내에 세계 3위의 건설기계업체로 도약하고, 두산그룹은 이를 기반으로 중기 목표인 '2015년 매출 100조원, 영업이익 10조원 달성'의 기초를 마련하게 된다.

두산은 밥캣, 유틸리티 이퀴프먼트, 어태치먼트 사업부분에 대한 인수금융조달, 현지 법인 승인 등 모든 인수작업을 지난달 30일 마무리하고, 2일 주요 경영진과 앞으로의 경영방안을 발표했다.

▲ 지주회사 두산인프라코어인터내셔날 설립
두산은 미국 샬롯지역에 지주회사 두산인프라코어인터내셔날(DII)을 설립하고, 산하에 밥캣(Bobcat), 두산인프라코어포터블파워(DIPP, 구 이퀴프먼트), DII어태치먼트(구 어태치먼트) 등 3개 사업부문을 두기로 했다. 

현지 경영진에는 밥캣아메리카 사장인 데이비드 로울스(David Rowles) 씨를 DII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고, 12월까지 밥캣 사장을 겸직하도록 했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스콧 넬슨(Scott Nelson)씨가 밥캣 사장을 맡게 된다.

DIPP와 DII어태치먼트는 기존 사장인 로렌스 실버(Lawrence Silber)씨와 스티브 레니(Steve Rennie)씨를 각각 유임시켰다.

이 같은 인사는 이번 인수합병 작업을 이끈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부회장이 당초 얘기한 '현지 인력에 의한 자율경영'이라는 M&A 원칙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박 부회장은 "지금까지 M&A 경험을 통해 우리가 파견하는 인력을 최소화하고 기존 임직원을 중심으로 경영하는 것이 조직적, 문화적 융합에 유용하다는 것을 배웠다"며, "밥캣의 경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경영진과 엔지니어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기존 임직원의 전문성과 역량을 최대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시너지 창출...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
두산인프라코어는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창출에 초점을 맞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용만 부회장은 2009년 이후부터나 인수에 따른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지만, 올해 두산인프라코어(46억 달러), 밥캣 등 3개 사업부문(29억 달러)의 매출액은 75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더구나 이번에 인수작업을 마무리한 밥캣 등 3개 사업부문은 모두 시장점유율 세계 1위.
밥캣(전체 매출의 75% 차지)의 미국, 유럽 시장점유율은 각각 38%와 43%에 달하며, 지난해에는 2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소형건설장비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밥캣 등 3개 사업부문과 중국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의 기존 중대형 건설중장비와 접목해 완벽한 제품 라인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미국, 유럽, 중국 등 세계 3대 건설중장비 시장에서 3500여개의 딜러망과 20여개의 생산공장 등 글로벌 판매 및 생산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7월 30일 미국의 잉거솔랜드사와 밥캣 등 3개 사업부문에 대한 인수계약을 49억 달러에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11월초에는 국내외 12개 금융기관과 인수금융을 체결해 인수자금조달을 마무리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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