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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위대한 양심 40대, 역사의 역류 막아달라" 호소

최종수정 2007.12.02 16:36 기사입력 2007.12.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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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2일 '작은 영웅 위대한 세대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공개 편지를 통해 대한민국 40대의 지지를 호소했다.

흔히 386세대로 불리는 40대는 범여권의 전통적 지지층이다. 유신독재와 80년 광주민주화운동을 겪고 성장한, 민주화에 앞장선 세대지만 참여정부 이후 심화된 사회양극화 탓에 범여권에 냉정하게 등을 돌렸다.

특히 수도권 40대의 민심이반 현상은 심각하다. 정 후보로서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게 쏠린 40대를 잡지 않고서는 막판 대역전 드라마의 연출이 불가능한 위기 상황에 내몰렸다.

정 후보는 우선 "대한민국 40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동영입니다"라는 인사말과 함께 직장일과 사업 걱정, 자녀 사교육비 문제, 집값 걱정에 노후 걱정까지 얼마나 고민이 많느냐고 위로했다.

이어 20대에 민주화운동에 헌신하고 30대에 IMF 국가부도 사태를 맞은 대한민국 40대를 우리 사회의 숨은 영웅이자 위대한 양심이라고 극찬하면서 "준비 없는 세계화의 그늘 속에서 4대 불안에 시달리는 여러분을 보며 가슴이 터질 것 같은 아픔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특히 "'어떻게 만든 정권인데, 우리가 얼마나 고생하면서 만든 세상인데'라는 꾸중은 당연하고 추호도 변명할 생각이 없다"며 반성한 뒤 "대한민국 40대가 깨끗하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려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고 믿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부족하고 모자라지만 민주 정권 10년이 못다한 일을 40대과 손잡고 다시 한번 시작해보고 싶다"면서 "40대가 나서 역사의 역류를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40대는 대한민국의 허리로서 어느 세대보다 정의감, 공공선, 애국심이 투철한 세대"라고 거듭 칭찬하면서 "그 푸른 청년정신으로, 불의에 대한 노여움으로 정의와 애국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주장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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