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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범죄 꼬리표 단 대통령되면 한국정치 엉망진창될 것"

최종수정 2007.12.02 14:54 기사입력 2007.12.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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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2일 "범죄 혐의의 꼬리표를 단 대통령이 탄생한다면 5년 동안 한국정치는 엉망진창이 될 것"이라면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정조준했다.

정 후보는 이날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가진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의 BBK 수사결과에 따른 특검 추진을 묻는 질문에 "검찰이 열심히 수사하는 것은 안다. 결과를 지켜보겠다"면서도 "온국민이 촉각을 곤두세우는데 법대로 원칙대로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체의 정치적 판단과 고려는 배제되어야 한다"면서 "검찰 수사를 냉정하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범죄 혐의의 꼬리표를 단 대통령이 탄생하면 누가 승복하겠느냐"면서 "대통령이 범죄 혐의자이면 정부는 마비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탈세, 주가조작을 단속할 때 영이 서겠느냐. 위장전입, 부동산투기 등을 근절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이 후보의 각종 의혹에 공세를 펼쳤다.

이어 "제가 당선되면 정권교체라고 생각한다. 노무현, 김대중 정권도 김영삼, 노태우 정권도 뿌리는 같지만 다른 정권"이라고 강조하면서 "거시지표 중심이 아닌 민생의 상처와 아픔을 껴안는 정부가 될 것"이라면서 참여정부와의 차별화를 선언했다.

정 후보는 특히 세금과 사교육비 문제와 관련, 유세 과정에서 만난 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일일이 설명하면서 "세금폭탄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고 세금 고통에서 해방시켜드리고 사교육비를 경감시켜 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지율 정체 현상과 관련, "걱정하지 않는다. 국민들의 위대한 능력을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강조하고  "상식에서 벗어난 후보를 우리 국민들이 선택할 리 없다"면서 막판 역전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성곤 기자 skzer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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