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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이제는 호남 발전할 때"…盧 정권 '맹비난'

최종수정 2007.12.02 14:19 기사입력 2007.12.0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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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2일 전남 순천남부시장을 방문하고 "순천 중심의 남해안 시대를 열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순천 지역 유세를 위해 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한 뒤 "여수엑스포는 순천, 광명을 넘어 전남으로, 더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가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여수엑스포를 개최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으나 그 효과를 대한민국 전체로 확대해 나가는 것은 나만이 할 수 있다"고 강조한 뒤 "엑스포를 계기로 도로ㆍ철도ㆍ항만 등을 연결해 엑스포가 끝나도 경제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여수엑스포 개최 의미에 대해 역설하며 "여수엑스포는 단순한 경제발전의 차원을 넘어 동서화합이라는 역사적은 의미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노무현 정권에 대한 쓴쏘리도 빼놓지 않았다.

"호남인들로부터 97%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노무현 정권이 그동안 호남을 위해 해준 것이 무엇이 있느냐"고 운을 뗀 이 후보는 "이제야 말로 호남 경제가 발저해야 할 때다. 말 잘하는 정치는 뒤로 물리고 일 잘하는 지도자를 세워야 한다"며 호남인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어 "호남의 민주화에 대한 공로는 인정하나 그동안 호남은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돼 있었다"며 "정치만 호남의 하늘을 덮었지 (호남에) 경제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호남 발전을 위해서는 정치 바람을 걷어내야 한다"면서 "지난 1년간 한나라당인 제게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줬던 여러분들께서 남은 대선 기간 동안에도 힘을 더 보태 동서화합 시대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게 도와 달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경제 정책을 '가진자만을 위한 정책', '정글 자본주의'라고 비판하는 일각의 소리를 의식한 듯 "나는 부자나 대기업을 견제해 뒷다리를 걸가나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약자를 도와 그들 스스로가 강자가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전남 순천=하진수 기자 hj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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