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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자원수입만 1000억불 예상

최종수정 2007.12.02 12:16 기사입력 2007.12.0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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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이 올해 무역측면에서 '자원빈국'의 어려움을 다시 한 번 절감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올해 연말까지 에너지 등 연료광물과 산업용 원재료인 금속광물 등 국내에 전무한 이들 자원을 사들이는 데 투입되는 외화가 사상 처음 1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2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월말까지 광산물 수입액은 856억8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 증가했다.

게다가 원유 수입단가가 계속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 자원 수입이 증가하는 겨울철 원유 수입액이 더 상승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수입액이 1000억 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연간 광물자원 수입액은 972억5100만 달러였다.

국내의 관심이 원유와 가스 등 에너지에 집중된 반면, 실제 광물자원 수입의 증가는 금속과 석유제품이 주도하고 있다.

석유화학공업 원료인 나프타가 대부분인 석유제품 수입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 늘어난 96억1800만 달러로, 지난해 연간 수입액(95억5900만 달러)을 이미 넘어섰다.

또 금속광물 수입액도 17.9% 늘어난 101억4088만 달러로 지난해 연간 수입액(104억6900만 달러)과 맞먹는 형편이다.

반면 원유는 월 평균 도입단가가 지난 1월 배럴당 54달러대에서 10월에 75달러 선을 돌파할 정도로 급등했지만 10월까지 수입량이 7억2153만 배럴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가량 줄어든데 힘입어 수입액은 471억54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8% 상승하는데 머물렀다.

또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액도 같은 기간 96억1800만 달러로, 2.3%의 크게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산업연구원(KIET)은 최근 내놓은 2008년 경제.산업전망에서 "향후 유가가 단기 혹은 중기적으로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 연평균 원유 도입단가가 배럴당 70달러대 후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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