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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끊김없는 인터넷전화 시범 서비스

최종수정 2007.12.02 09:15 기사입력 2007.12.0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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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발 기술로 구현, 경쟁사와 차별화

유선통신시장 지배적 사업자인 KT가 인터넷 전화(VoIP) 사업을 개시한다.

KT는 타사와의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끊김 없는' 고품질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KT(대표 남중수)는 국제전기통신연합의 표준화 기구인 ITU-T 표준으로 채택된 광대역 멀티코덱(G.729.1)을 인터넷전화 단말기에 탑재해 실제 망에 적용한 상태에서의 성능 확인 및 상용화를 위한 요구사항 도출을 위한 시범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에 적용하는 G.729.1 코덱기술은 정보통신부가 IT원천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변대역 멀티코덱 및 제어기술 연구'의 결과물이다. 2006년 5월 국제표준으로 채택됐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중심으로 홈네트워크산업협회 주관아래 KT, 에세텔, 온넷기술, 넷코덱 등의 공동 연구에 의해 개발됐다.

이 기술은 기존 통화대역(300~3400Hz)을 크게 개선(50~7000Hz)해 자연음에 가까운 통화를 할 수 있다. 특히 이 기술은 끊김 없는 통화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

즉, 평상시에는 고품질의 통화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통화량이 몰려 회선에 과부하가 걸리면 통화품질을 약간씩 떨어뜨려 회선에 여유가 생기도록 해 통화는 절대 끊어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KT는 이 기술을 통화연결음 서비스에 시험 적용해 본 결과 품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었으며 향후 콜센터 서비스, 음성안내 서비스, 음성메시지 등에 확대 적용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범운영에는 KT가 자체 개발한 소프트폰과 에세텔에서 개발한 영상전화기 등 모두 국내에서 개발된 자체기술을 사용한다.

KT 관계자는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던 코덱 기술을 국내기술로 대체함으로써 인터넷전화 통화품질의 향상은 물론, 관련 제품의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T는 내년부터 유선전화를 보완하는 세컨드폰 성격의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채명석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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