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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 미국발 호재로 주식펀드 반등 … 채권펀드는 폭락

최종수정 2007.12.02 06:00 기사입력 2007.12.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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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의 추가 인하 기대로 코스피지수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반등했다. 반면 채권형펀드는 채권 수급 불균형으로 금리가 폭등하면서 수익이 급감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달 30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약관상 주식투자 상한이 70%를 초과하는 성장형펀드는 한 주간 평균 4.5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4.37% 상승한 코스피지수보다 양호한 성과다.

주식 투자비중이 성장형보다 낮은 안정성장형(주식투자비중 41~70%)과 안정형(주식투자비중 10~40%)은 각각 2.33%, 0.98%의 수익을 냈다.

또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펀드는 같은 기간 4.61% 상승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이 넘는 261개 성장형펀드 모두가 주간 수익을 낸 가운데 122개 펀드는 코스피 수익률을 초과하는 성과를 보였다.

개별 펀드별로는 'JPMJF코리아트러스트주식종류자1A'가 한 주간 6.67%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피델리티코리아주식형자(A)' 펀드도 주간 6.03%의 수익률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채권형펀드는 주간 -0.41%(연환산 -21.39%)로 폭락세를 보였다.

지난 주 채권 시장은 수급 불균형과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가 맞물며 금리가 급등, 약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국채 매입시기를 앞당기며 수습에 나섰지만 금리 상승을 막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0.36%P 급등(채권가격 하락)했고, 유형별로는 국공채형이 -0.46%(연환산 -24.14%), 공사채형은 -0.40%(연환산 -21.06%)의 수익을 기록했다.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을 넘는 43개 채권펀드 중 27개 펀드가 연환산 10%가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

'플러스탑시드채권혼합160' 펀드가 한 주간 0.11%(연환산 5.61%)로 주간 성과 1위를 기록했고, '하나UBS채권혼합4' 펀드가 0.08%(연환산 4.09%), 'ING ECF단기유동성혼합3ClassA' 펀드가 0.08%(연환산 4.46%) 등의 순이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4주만에 플러스 수익으로 돌아섰다.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해외 주식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주식1ClassA'가 주간 10.42%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항셍H지수가 한 주간 9.34% 상승하면서 대부분의 중국펀드도 9%에 가까운 오름세를 보인 반면,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던 중국본토와 A주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주간 2% 내외의 수익을 내는 데 그쳤다.

신용경색 재부상 이후 고전을 면치 못했던 미국시장은 지난 주 UAE의 아부다비 투자청이 헤지펀드 투자로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는 씨티그룹의 지분을 75억달러에 인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주간 3.56%의 상승세를 보였다.

또 미국발 호재가 글로벌 전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한 주간 글로벌 주식 펀드 및 서유럽 투자펀드는 각각 2.67%, 3.1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본 주식펀드도 주중 중국의 국부펀드인 CIC가 일본 증시에 투자할 것이라는 희소식에 주간 3.55% 상승했다.

조인경 기자 ikj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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