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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경남 불심(佛心)부터 잡아라...통도사행

최종수정 2007.12.01 11:44 기사입력 2007.12.0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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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 D-18일인 1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양산 통도사를 방문, 불교계의 표심 잡기에 적극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통도사 내에 있는 부처님 진신 사리를 모셔놓은 적멸보궁에 들러 참배한 후 방장스님(법명 원명)이 주지스님(법명 정우)을 차례로 친견했다.

통도사 방장 스님은 이 후보를 만난 자리에서 '세계일화'(世界一花)라는 글씨를 건네면서 "세계는 한 꽃이다. 세계와 지구는 둘이 아니다"라고 말을 건넸다. 

또 방장 스님은 달라이 라마 방한에 대해 "제주도도 비자 없어도 오게 하는데, 들어오게 해주십시오. 비자 없어도 제주도 들어올 수 있는데 그걸 모르는 것 같아"라며 달라이 라마 방문을 요청했다.

이에 이 후보는 "...종교니까" 라며 달라이 라마 방한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지 스님은 "7대 불교 정책을 살펴보니 잘 돼 있더라. 하지만 현 정부가 (서울 외곽순화도로) 사태산도 안 뚫는다고 해놓고 뚫었고..."라고 말하자 이 후보는 "저는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한다"며 7대 공약을 지킬 것임을 다짐했다.

이 후보는 지난달 20일 대한불교종정협의회 초청 간담회에서 ▲불교사찰에 관한 법률 전통사찰보존법으로 일원화 ▲불교문화재 유지보수를 위한 정부예산 지원 상향조정 ▲불교계 연등축제 국가 전통문화 축제로 지정 ▲국제 불교문화 교류센터 건립 지원 ▲’10.27 법난’ 특별법 제정을 통한 불교계의 명예회복 및 피해보상 추진, 대통령비서실에 전통문화담당 비서관 신설 및 불교인 임명 ▲남북불교교류와 북한불교 문화재 복원사업 지원 ▲지속적 공약실천을 위한 ‘불교전통문화연구소(가칭)’ 설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앞서 이 후보는 양산 심평 시장 유세에서 "10년 동안 잘해도 지겨운데 이제 바꿔야 한다. 여기에 경남 시민이 앞장섰으면 좋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경제 하나만은 살리겠다는 한 가지 약속을 하겠다"며 '경제 대통령' 이미지 만들기를 계속 이어갔다.  

김종원 기자 jjongwoni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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