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昌, "한나라당 추가탈당은 천기누설"

최종수정 2007.12.01 11:29 기사입력 2007.12.0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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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이회창 대선후보는 1일 곽성문, 김병호 의원에 이은 한나라당 현역 의원의 추가 탈당을 예고하는 발언을 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의 대선후보 초청토론회에 출연해 한나라당 의원의 추가 탈당과 이 후보 지지선언에 대해 "그 부분은 천기가 돼서 말하기가 좀 그렇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박근혜 전 대표와의 연대가능성에 대해서는 "때가 어느 때다,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올바르게 나라의 미래를 보고 올바른 방향으로 국민을 설득해 가야 한다는  뜻을 가진 이들은 모두 다 나와 생각이 같을 것"이라며 연대가능성 여지를 남겨놓았다.

그는 특히 "그런 뜻이 모일 때는 정말 폭발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측에서는 법관 출신으로 과장된 표현을 하지 않은 이 후보가 "천기누설"  "폭발적 변화"  "큰 변화" "경천동지의 변화" 등을 언급한 것 자체가 신빙성을 더 해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 후보측에서는 전날 한나라당 두 의원은 물론 과거 민주당 출신의 대통합민주신당 원외 전현직위원장들마저 탈당하고 이 후보측에 합류함에 따라 비좌파연대, 보수세력 대규합의 서막이 오른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특히 김방호 의원은 탈당과 합류 이유에 대해 "이 후보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았다"고 밝히자 이회창 후보가 그간 문 만 열어 놓는 데 그치기 않고 비좌파연대를 위해 직접 발로 뛰기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낳고 있다.

한편, 이 후보는 시장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어떤 방법으로든 돈만 벌면된다는 천민 자본주의는 아니다"며 "경제만 잘하면 된다, (회사)사장을 했으면 경제 잘할 수 있다는 말이 아주 틀려먹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명박 후보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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