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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잰더 CEO 퇴진

최종수정 2007.12.01 10:32 기사입력 2007.12.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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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의 에드 잰더 최고경영자(CEO)(60)가 경영실적 부진을 이유로 내년 1월 퇴임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잰더 CEO 후임으로는 2003년 모토로라에 합류한 그레그 브라운 사장(47)이 선임됐다. 내년 3월 주주총회까지 잰더는 회장직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모토로라는 1위 휴대전화업체 노키아와 큰 격차로 뒤지며 삼성전자에 2위 자리 마저 내줬다. CE0 취임 후인 지난 2004년, 모토로라의 핵심 모델인 `레이저폰`은 애플 아이폰에 시장을 잠식당했다.

MTB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의 브래드 윌리엄스 애널리스트는 “변화를 피할 수 없다”며 “잰더는 레이저폰을 너무 오래 유지했다”고 지적했다.

모토로라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은 올해 말까지 휴대전화 부문 실적이 회복되지 않으면 잰더 CEO을 물러나게 할 것이라고 압력을 행사한 바 있다.

모토로라는 지난 3분기 5000명 감원과 레이저폰 신모델 출시에 힘입어 올해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매출은 전년 대비 17% 감소해 전문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내년 정보통신기술 업계에 몸담은 지 40주년을 맞는 잰더 CEO는 전에 소프트웨어업체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에서 사장으로 재직했다.

위윤희 기자 yhwe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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