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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다우 ↑ 나스닥 ↓… 기술주 동반 하락

최종수정 2007.12.01 08:33 기사입력 2007.12.0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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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가능성 vs. 불투명한 델 경기전망.. 명암 엇갈려

지난 달 30일(이하 현지시각) 뉴욕 증시는 금리인하 기대감과 델의 어두운 전망이 엇갈리면서 다우지수는 상승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하락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99포인트(0.5%) 상승한 1만3371.72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1.42포인트(0.8%) 상승한 1481.14를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7.17포인트(0.3%) 하락해 2660.96으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전일 연설에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미 정부와 주요 은행들이 주택 담보대출 체납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이자율을 한시적 동결하기로 합의해 금융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컴퓨터업체 델이 불투명한 전망을 내놓아 ‘버냉키 효과’를 상쇄시키며 기술주들이 동반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에 다우지수 상승폭은 줄고 나스닥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10월 미국의 소비자지출이 0.3% 상승에 그치고 건설비용은 0.8%줄어 주택시장 경색이 경기침체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졌다.

델은 노트북 판매 증가로 3분기 순익이 전년 대비 27% 늘어났지만 향후 PC 판매 감소와 불투명한 전망을 내놓으면서 기술주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델 주가는 14.2% 하락했다.

반면에, 서브프라임모기지 이자율 동결 합의 호재를 등에 업은 모기지업체 컨트리와이드파이낸셜(CFC)은 16.1% 상승했다.

이번 주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주 대비 다우지수는 390.82포인트(2.9%) 올랐다. S&P500지수와 나스닥은 각각 2.7%와 2.4% 상승했다.

반면, 11월 뉴욕 증시는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4%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은 각각 4.3%와 6.9% 하락했다.

한편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이어갔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0114달러(0.8%) 내린 1.4629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1.25엔(1.1%) 오른 111.12엔을 기록했다.

뉴욕채권은 지난 30일 오후 4시3분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전일 대비 2bp 올라 3.97%를 기록했다. 2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일 대비 2bp 내린 3.01%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이날 11월 들어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1월물 가격은 전일 대비 2.3달러(2.5%) 하락한 배럴당 88.7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번 주 유가는 9.47달러 하락하며 2005년 4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보였다.

달러 강세 조짐과 에너지 비용 감소로 금 가격은 4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3.2달러(1.7%) 하락한 789.10달러에 마감됐다. 

위윤희 기자 yhwe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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