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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국제유가 하락… WTI 90달러 하회

최종수정 2007.12.01 09:24 기사입력 2007.12.0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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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30일 배럴당 88.71달러로 마감

국제유가가 11월에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1월물 가격은 전일 대비 2.3달러(2.5%) 하락한 배럴당 88.7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WTI 가격은 지난 10월 2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지난 주보다 9.47달러 빠졌다. 이는 2005년 4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이다.

이날 유가 하락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이달 5일 아부다비 회의에서 증산을 결정할 것으로 기대감이 고조되었고, 28일 미국-캐나다간 엔브리지 송유관 폭발사고로 운송이 중단됐던 송유관들의 정상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진정된 것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10월 미국 소비자지출이 0.2% 증가에 그치고 주택건축비 지출은 0.8% 급락해 주택시장 침체로 인한 석유 소비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이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WTI가 배럴당 90달러선 이하로 하락함에 따라 원유 시장에서 국제 유가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99달러(2.2%) 하락한 배럴당 88.23달러를 기록했다. 

위윤희 기자 yhwe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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