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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서브프라임 금리 동결 거의 합의"

최종수정 2007.11.30 16:38 기사입력 2007.11.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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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행정부가 주요 금융기관들과 서브프라임 모기지 금리를 잠정적으로 동결하는 데 거의 합의했다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 월스트리트저널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 재무장관을 비롯한 정책 입안자들과 씨티그룹, 웰스 파고, 워싱턴 뮤추얼, 컨트리 와이드 등의 모기지 관련 업체들은 모기지 금리가 올라감에 따라 원리금 상환이 어려워진 특정 대출자들의 초기 모기지 금리 적용 기간을 연장하는 데 거의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대로라면 신용경색으로 금리를 대폭 올려야 하지만 대출자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이런 고육책을 찾은 것이다.

하지만 금리가 동결되는 대출자들의 자격과 연장 기간에 대해서는 합의 중이며 최대 7년까지 연장해주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주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합의안은 향후 2년간 금리가 오를 예정이었던 200만건의 모기지에 적용돼 투자자와 모기지 대출자들의 우려를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주택 시장 침체에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부시 행정부도 힘을 얻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캘리포니아의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4대 모기지 대출업체들과 현재 자신의 집에 거주하고 있으며 제때 원리금을 상환해 온 대출자들을 대상으로 5년 이상 모기지 금리를 동결키로 합의했다.

현재 9800억달러 규모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금리가 내년 조정을 앞두고 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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