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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내외 '사랑의 열매' 전달식 참석

최종수정 2007.11.30 16:01 기사입력 2007.11.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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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내외는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희망 2008 나눔 캠페인' 행사 시작을 알리는 사랑의 열매 전달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인 현영 씨가 노 대통령에게, 김용만씨가 권양숙 여사에게 각각 이웃 사랑의 상징인 사랑의 열매를 달아줬고, '희망 2008 나눔 캠페인' 광고에 출연한 시각장애인 민숙희 씨가 노 대통령 내외에게 닥종이로 만든 사랑의 열매 모형을 전달했다.

노 대통령은 이세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게 성금을, 대통령 내외가 1년 동안 청와대에서 모은 사랑의 사과 저금통을 양 홍보대사들에게 각각 전달했다.

노 대통령은 "정치라는게 연출적 요소가 들어간다. 없으면 안되는데 연기만으로하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연출적 요소를 배제하면 정치가 성립이 안된다. 두 가지 요소를 적당히 조절하는 게 힘들다"며 "연출적 요소가 들어갈 때마다 쑥스럽고 찔리는 느낌이 있다. 정치인으로서 평생 짊어지고 살아야 한다"며 말을 꺼냈다.

노 대통령은 "무슨 얘기냐 하면 돼지저금통 동전이 가득 들어 있는데 대통령은 지갑이 없다"고 웃음을 자아내게 한 뒤 "비서들이 다 채워놓은 것"이라고 '고백' 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대통령이 넣기도 했지만 이건 내가 넣은 동전이 없는데 전달하려고 하니까 찔린다"며 "내가 넣은 걸로 하자"고 말해 다시 한 번 좌중에 웃음이터졌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캠페인 시작과 함께 대통령 내외에게 '사랑의 열매'를 달아준다. 이번에는 12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62일간 1천786억원을 모금 목표로 '나눔은 투자입니다. 행복주주가 되어주세요' 캠페인을 펼친다.

박종일 기자 drea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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