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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FX] 엔캐리 재개, 亞 증시↑..엔화 약세 달러/엔 110.36엔

최종수정 2007.11.30 14:40 기사입력 2007.11.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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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미 금리 인하 기대로 아시아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엔캐리트레이드 재개로 엔화가 주요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14시 17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43엔 오른 110.36엔을 기록 중이다.

달러화는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벤 버냉키 의장이 금리 인하 시사 발언으로 주요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엔캐리트레이드 재개 = 뉴욕증시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엔캐리트레이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보유 불안 심리가 약화됐기 때문이다.

특히 엔캐리트레이드의 주요 타깃 통화인 호주달러는 장중한때 전일대비 0.8%나 오른 97.69엔을 기록했다. 

신킨중앙은행의 요시다 히로시 외환 담당자는 "아시아증시 상승에 엔화가 타격 받고 있다"며 "엔캐리트레이드 움직임이 되살아나면서 엔화 가치는 더욱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히로시는 오늘 엔화가치가 달러화와 유로화에 대해 각각 110.50엔과 163.50엔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56엔 상승한 162.66엔을 기록하고 있다.

◆벤 버냉키의 발언 = 버냉키 의장은 29일(현지시각) 미 노스캐로라이나 샬롯시 상공회의소에서 연설을 갖고 다음달 금리인하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소비지출과 금융시장 상황이 여전히 우려된다"면서 "미국 경제지표들이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 두겠다는 의미로 다음달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 금리 선물은 FRB가 다음달 11일 기준 금리를 4.25%로 종전보다 25bp 인하할 가능성을 가격에 100% 반영하고 있다. 한편 4%로 인하할 가능성은 30% 반영하고 있다.

◆유로존 인플레이션 ↑ = 오늘 발표된 유러피안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2001년 10월이래 최고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2.8%에 달해 2001년 블룸버그가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월에는 2.6% 이었다.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안정치인 2.0%를 훨씬 웃도는 수준으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0004달러 하락한 1.4740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현정 기자 hjlee303@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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