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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건스탠리 日젠닛쿠 호텔 매입

최종수정 2007.11.30 15:36 기사입력 2007.11.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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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금융사 모건스탠리가 일본 전일본공수(젠닛쿠=ANA)가 직영하는 13개 호텔을 추가로 매입했다고 29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모건스탠리가 매입한 호텔은 ANA 인터컨티넨탈 호텔 도쿄, 나리타 젠닛쿠 호텔, 만자 비치 호텔 & 리조트와 오키나와 하버뷰 호텔, 삿포로 젠닛쿠 호텔 등이다.

모건스탠리의 관계자는 이번 호텔 매입에 충당하기 위해
씨티그룹과 신세이은행에서 총 2250억엔(약1조8918억원)을 협조융자받았다고 전했다.

씨티그룹과 신세이은행은 호텔을 담보로 1800억엔의 시니어론(기업용 대출)을 조성해 지난 20일부터 투자가 모집을 시작했다. 시니어론은 2개 건물을 담보로 융자기간은 오는 12월부터 3년간이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4월 ANA의 호텔을 총2813억엔에 매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일본 부동산 거래 규모 가운데 최대로 알려졌으나 지난 9월에도 모리 트러스트가 도쿄 도내 호텔을 약2309억엔에 낙찰받았다. 또 11월에는 골드만삭스가 에토스 캐피탈과 닛코 코디알 그룹의 부동산투자고문회사를 1541억엔에 매수하는 등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거래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다.

채권펀드회사인 핌코 재팬 관계자는 모건스탠리의 호텔 매입 대출에 대해 "일본의 부동산 시장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과 유럽 시장은 서브 프라임 여파로 혼란에 빠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은행이 부동산 관련 융자를 할 때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여파가 만연한 가운데, 이번 모건스탠리의 부동산 매입 관련 대규모 융자는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배수경 기자 sue6870@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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