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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대선 후 한미FTA 비준안 처리해야"(종합)

최종수정 2007.11.30 12:32 기사입력 2007.11.3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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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무역의 날 치사를 통해 밝혀

노무현 대통령은 30일 "대통령선거가 끝나고 나면 우리 국회가 잊어버리지 말고 꼭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해서, 국제적으로 한국이 책임있게 행동하는 국가로서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4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이 국회에서 심의가 되지 않고 딱 잠자고 있다. 좀 걱정된다. 그런데 어느 나라라도 대선때 국회에서 끄집어 내가지고 옥신각신 싸우기는 좀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노 대통령은 "혹시 총선이 앞서 또 남아있기 때문에 모르니까 여러분께서 조금 관심을 갖고 촉구를 해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남북경제협력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북한은 몇 가지 풀지 못한 갈등이 있고 해결돼야 하는 문제점이 있지만 이제 더 이상 위험한 존재가 아니고 기회의 땅"이라면서 "우리가 지금까지 갖고 있던 안보관, 한반도뿐 만이 아니라세계적 수준에 있어서의 안보관은 전면적으로 재검토돼야 하며, 새로운 안보관에 의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를 바라보고 미래를 설계해야 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남북관계가 잘 풀리면 우리 경제가 또 한번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것이며, 남북경제협력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미래의 우환을 해소할 수 있는 것으로 어차피 가야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많은 사람들이 통일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은 남북의경제력 격차가 너무 크기 때문이며, 장기적으로 경제력 격차를 줄여야 통일을 할 수있는 준비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또 한편으로 생각하면 북한의 시장이 엄청나게 커진다는 것을 말하고, 투자의 기회이자 또한 교역무역 시장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과 총리회담에서 합의된 남북경제협력 사업들을 열거하면서 특히 "조선협력단지에 대해서 남북 모두가 굉장히 관심이 많고, 굉장히 속도가 빨리 나가고 있다"며 "조선업이 그동안 겪어왔던 애로사항을 2∼3년 이후에는 상당부분 풀어버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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