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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李 지지 호소 위해 팔 걷어붙였다

최종수정 2007.11.30 12:00 기사입력 2007.11.3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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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표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살리기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박 전 대표는 30일 오전 첫 유세지로 전남 무안 해제읍 시장을 방문하고, "이명박 후보를 지지해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고 우리나라를 활력이 넘치는 나라로 만들자"며 전남인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5년 동안 한나라당은 많은 정책들을 준비하고 추진해왔지만 야당이라는 이유로 (준비한 정책들을) 제대로 실현시키기 어려웠다"면서 "이명박 후보를 선택해 한나라당에게 기회를 달라"고 역설했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밝은 표정으로 단상에 오른 박 전 대표는 "지난 경선 당시 이곳 무안을 방문해 내가 후보가 된다면 제일 먼저 다시 이곳을 방문하겠다고 약속했었다"며 "비록 후보는 안됐지만 그때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여수엑스포의 유치 성공 소식은 내가 당 대표로 있을 때 당의 역점 사업으로 추진했었던 것인 만큼 감회가 남다르다"고 운을 뗀 뒤, "엑스포가 성공할 경우 여수는 물론 전남 전체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이 승리할 경우 여수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호남 발전에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했다.

박 전 대표는 현 정권에 대한 쓴 소리도 빼놓지 않았다.

박 전 대표는 "지난 5년 동안의 그 귀중한 시간을 어떻게 보냈냐. 많이 힘드셨을 것이고 나도 힘들었다"고 토로한 뒤, "현 정권은 무엇 하나 제대로 못하는 정권"이라고 지적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5년 동안 경제ㆍ정치ㆍ사회 등 전 분야에 걸쳐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채 오히려 뒤로 퇴보했다"며 "기회를 줬으나 국민들게 좌절과 실망을 주는 정권을 심판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다. 정권교체를 통해 여러분들께서 그 책임을 물어 달라"고 주장했다.

무안 일정을 마친 박 전 대표는 해남과 강진을 차례로 방문해 이 후보 지지를 위한 행보를 계속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유세에는 권오을 중앙선대위 유세위원장을 비롯해 김재원, 한선교, 유정복, 김무성 의원 등 박근혜 전 대표측 의원들이 대거 수행했다.

전남 무안=하진수 기자 hj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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