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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중국 부실채권시장 첫 투자 성공

최종수정 2007.11.30 11:40 기사입력 2007.11.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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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는 30일 중국 동방자산관리공사 대련지사가 실시한 부실채권 공개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수 대상 채권은 동방자산관리공사(東邦AMC) 대련지사가 보유한 기업채권으로 156개 기업의 담보부 부실채권이며, 규모는 장부가 기준 약11억RMB(한화1300억원)이다.

이번 인수는 그동안 국내 금융기관의 중국 부실채권 투자 중 가장 큰 규모이며, 특히 국내 금융기관과 공동으로 해외 부실채권 투자를 성공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공사는 그동안 공사법령 개정을 통해 해외 부실채권 투자사업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난 7월부터 국내 회계법인 및 현지 기관(법무자문사, 감정평가법인, 자산관리회사 등)과 함께 3개월 동안 정밀실사를 진행해 왔다.

공사는 12월 중으로 계약체결 및 대금납부를 마무리하고 자산별 계획에 따라 신속히 자산관리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우석 사장은 "이번 투자는 외환위기 이후 쌓아온 부실채권 정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캠코가 글로벌 자산관리회사로 나아가는데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에 얻은 중국 투자 경험을 토대로 시장성 있는 투자대상 발굴을 연이어 추진해 나감으로써 중국 부실채권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방자산관리공사는 1999년에 중국은행(Bank of China)의 부실채권을 관리하기 위해 설립된 자산관리공사(AMC)로서 신달, 장성, 화륭과 함께 중국 4대 자산관리공사 중 하나이다.

한편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CBRC)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부실채권은 약190조원 규모이다.

이초희기자 cho77love@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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