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일문일답] 김수남 삼성특본 "김용철 계좌 상당수 본인 것"

최종수정 2007.11.30 11:34 기사입력 2007.11.30 11:33

댓글쓰기

'삼성 비자금'사건을 수사중인 특별수사ㆍ감찰본부 김수남 차장검사는 30일 "김용철 변호사 명의로 된 계좌 중 상당수가 실제 본인의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김 차장검사는 이날 오전 실시한 삼성증권 본사 압수수색에 관련한 기자 브리핑을 갖고 "어제(29일) 발표한 김 변호사의 차명 의심 계좌가 삼성증권에 몰려있기 때문에 압수수색 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김 차장검사와의 일문입답.  

오늘 오전 7시 50분경 서울시 종로구 소재 삼성증권 본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많은 분들이 왜 삼성증권이냐는 의문을 가지고 있는데, 삼성비자금 관리 의혹과 관련, 이 부분에 대해 압수수색의 필요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삼성증권의 임원과 직원 사무실, 그리고 전략기획실 등에서 비자금 의혹과 관련된 문서나 컴퓨터 등 저장 매체를 압수수색 했다. 이 외 삼성의 다른 계열사나 삼성 그룹 등 다른 곳에 대한 압수수색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 .

- 삼성증권을 선택한 이유는 어제 발표한 김 변호사의 차명 의심 계좌가 삼성증권에 몰려 있기 때문인가.

수사상 드러난 여러 정황상 삼성 증권에 대한 압수색 필요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보다 구체적인 것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다.

또 언론에서 '차명 계좌'라는 표현을 쓰는데 현재로서는 차명 계좌라고 밝히기 어렵다. 몇 개가 (차명계좌로) 의심이 되는지 사실 관계를 거치고 있다. 다만 상당수 계좌가 실제 본인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 그럼 어제 발표한 김 변호사의 계좌와 압수수색과는 관련성이 없는 것인가?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다. 

- 삼성 증권 관계자 참고인 조사 오늘 있나? 

삼성 증권 관계자를 조사한 적은 없다. 일부 금융 관계자는 하고 있다. 금융기관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적절치 않다. 

- 삼성증권 압수수색이 마지막이라고 보면 되나?

그렇게 단정하기는 어렵다.

- 압수수색 주요 대상이 회계 장부인가, 증권 매매 거래서 등 업무 자료인가? 

압수수색에 회계 관련 자료는 없다.

- 압수수색한 것은 특본에서 마무리하는 것인가? 주말에도 근무하나?

압수한 자료를 정리해서 특검에 인계해야 하지 않겠나.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별로 많지 않아서 열심히 하고 있다. 최대한 특검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해야하지 않겠나. 

유병온 기자 mare8099@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