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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한국유리, 적자부문 진작 정리할껄~

최종수정 2007.11.30 10:55 기사입력 2007.11.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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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리공업이 PDP(Plasma Display Panel)용 유리 사업의 투자를 회수하고 나섰다.
 
회수키로 결정한 투자금액은 30억원으로 자본금 503억원 상당의 우량한 한국유리공업에게는 그리 큰 규모가 아니지만, 투자 회수가 주가에는 상당한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29일 한국유리공업은 전일대비 2000원(5.45%) 급등한 3만87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30일 오전 10시50분 현재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유리공업은 PDP용 유리 사업부문의 투자를 회수한다고 밝히며 주가가 상승 탄력을 얻기 시작했다.
 
한국유리가 투자를 회수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시장 상황이 변하면서 예상만큼의 수익을 기대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
 
CJ투자증권 박상현 애널리스트는 "PDP 유리기판의 시장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며 "수익성이 좋지 않은 사업부문에서 발을 빼냄으로써 향후 불확실성을 제거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와 같은 현상은 LG마이크론에도 나타났다.
 
지난 27일 LG그룹이 최근 LG전자의 PCB 사업을 LG마이크론으로, LG마이크론의 PRP(PDP후면판) 사업을 보내는 계열사간 사업 맞교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됐는데 이날 LG마이크론은 7%대의 강세를 보였다.
 
LG마이크론의 PDP후면판 사업은 올 2분기까지 연속 적자였을 만큼 골칫덩어리였는데 이를 LG전자에 떠넘기며 적자부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는 기대감 덕분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 6월부터 42인치 LCD TV 가격이 PDP TV보다 싸졌는데 이는 주도권이 LCD 쪽으로 넘어왔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PDP의 경우 52인치 이상 시장에서는 2009년까지는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 이후에는 다시 LCD에 뒤처질 것으로 예상돼 시장전망이 밝은 편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지은 기자 je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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