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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1차조사]최대승부처 수도권 '李 쏠림현상'

최종수정 2007.12.05 09:29 기사입력 2007.11.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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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9 본보 대선 여론조사]
鄭 전북 51.3% 압도적...昌 영남 · 충청 10% 안팎 격차 2위


   
 
본보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과 영남지역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호남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을 사실상 석권한 것. 

특히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로 알려진 수도권에서 이 후보의 초강세 현상이 두드러졌다. 

역대 대선에서 수도권은 특정 정치세력의 일방 독주를 허용하지 않고 늘 박빙 승부를 연출해온 지역으로 전통적으로 범여권이 근소한 우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청계천 성공 신화로 강한 인상을 남긴 이 후보는 전직 서울시장이라는 프리미엄으로 수도권 강세현상을 이어가며 이른바 '이명박 대세론'의 토대를 쌓았다. 

이 후보는 서울에서 평균 지지율 40.2%를 훌쩍 뛰어넘는 48.4%를 보였고 인천ㆍ경기에서도 41.3%를 기록했다. 

반면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서울 17.2%, 인천ㆍ경기 18.4%,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서울 9.5%, 인천ㆍ경기 9.9%의 지지를 얻어 각각 19.1%와 11.6%라는 평균 지지율에도 못미쳤다. 

한나라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영남지역에서도 이 후보의 강세 현상이 돋보였다. 

이 후보는 부산ㆍ경남에서 36.3%, 대구ㆍ경북에서 49.1%의 지지를 얻었다. 이회창 후보는 부산ㆍ경남에서 28.5%, 대구ㆍ경북에서 21.2%의 지지를 얻어 PK지역에서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정동영 후보는 대구ㆍ경북에서 4.9%, 부산ㆍ경남에서 3.2%라는 5% 미만의 초라한 지지율을 기록, 영남권 공략이 다급해졌다. 

대통합민주신당의 강력한 지역기반인 호남권에서는 역시 정동영 후보의 강세 현상이 두드러졌다. 

정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전북에서 무려 51.3%의 지지를 얻었고 광주ㆍ전남에서도 28.8%의 지지로 1위를 기록했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호남이 전통적으로 한나라당의 불모지였다는 점에서 크게 나쁘지 않았다. 

이 후보는 광주ㆍ전남에서 24.9%의 지지율로 선두 정 후보를 불과 4% 차이로 위협했다. 

또한 정 후보의 절대 강세지역인 전북에서도 17.9%의 지지를 얻어 비교적 선전했다. 

이회창 후보는 광주ㆍ전남 6.7%, 전북 5.1%로 전국적으로 가장 취약한 지지율을 보였다. 아울러 호남을 텃밭으로 여겨온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광주ㆍ전남에서 이회창 후보보다 낮은 5.9%를 기록, 비상등이 켜졌다.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를 행사해온 충청권 표심 역시 이명박 후보의 강세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대전ㆍ충청권에서도 36.6%의 지지를 얻어 1위를 달렸고 이회창 후보는 24.6%, 정동영 후보는 14.4%를 기록했다. 충청을 기반으로 하는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는 1.0%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이밖에 강원과 제주지역에서도 이명박 후보의 강세 현상은 여전했다. 

이명박 후보는 강원지역에서 36.1%의 지지율로 각각 11.7%와 8.3%에 그친 이회창, 정동영 후보를 가볍게 제쳤다. 

제주지역에서도 40.0%의 지지율을 기록, 20.0%와 10.0%에 그친 정동영, 이회창 후보를 따돌렸다. 

김성곤 기자 skzer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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