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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1차조사]BBK 사실일때 李 계속 지지하나

최종수정 2007.12.05 09:41 기사입력 2007.11.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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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9 본보 대선 여론조사]
서울 · 대전 · 강원 · 부산 70%대
鄭 텃밭 광주는 50%대 · 昌 연고지 대구 60%대
男 70.2% · 40대 75.6%로 李후보 지지율 견고 


다음주로 예상되는 검찰의 'BBK 주가조작 사건' 수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BBK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도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후보 지지자들을 상대로 BBK의혹이 사실을 전제로 한 지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7.7%는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한 반면 '지지를 철회하겠다'는 응답은 21.6%, 모름 10.7%였다. 

이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자 가운데 68.7%가 투표를 하겠다고 답해 이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지지율은 물론 표심에도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계속 지지'응답자 중에서 성별로는 남성(70.2%)이 여성(64.8%)보다, 연령대별로는 30대(72.7%)와 40대(75.6%)가 이명박 후보에 대해 견고한 지지를 보냈다. 

   
 

이명박 후보 지지 응답자 가운데 지지정당이 한나라당인 경우는 '계속 지지'가 73.5%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신당 지지 응답자의 59.5%도 BBK의혹과 관계없이 이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 모두 지지하는 응답자의 26.5%라는 적지 않는 응답자가 지지를 철회하겠다고 밝혀 이명박 후보 대세론이 완전히 굳히기에 들어가지는 못하다는 평가다. 

반면 민주당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절반이 넘는 53.4%가 '지지 철회' 의사를 밝혀 이명박 후보에 대한 지지가 가변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민노당 지지 응답자도 '지지철회' (41.9%)와 '계속 지지'(43.9%)가 비슷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대전·충청, 강원, 부산·경남에서는 '계속 지지'가 60%대 후반에서 70%대 초반으로 높은 분포를 보인 반면 정동영 신당 후보의 텃밭인 전북(62.5%) 전남·광주(56.6%) 이회창 후보의 연고지인 대구·경북(62.9%)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에 따라 검찰의 BBK 사건 발표에 따라서는 보수세력과 한나라당 지지기반인 영남권 표심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이 영남권에서 이명박 후보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후보 유세지원에 나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BBK수사 결과에 따라 입장을 바꿀 의사를 보였기 때문. 

여기에 29일 대구 출신 곽성문 의원이 한나라당을 탈당, 이회창 후보측에 합류하고 한나라당의 추가 탈당도 예고하고 있어 영남권의 '昌 바람'이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 변화에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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