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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건 北 통일전선부장 방문 이틀째 활동 시작

최종수정 2007.11.30 08:58 기사입력 2007.11.3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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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서울을 방문한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남측 방문 이틀째인 30일 거제 대우조선소를 시찰하고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분주한 일정을 시작했다.

김 부장 일행은 오전 8시께 숙소인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을 나와 승용차편으로 호텔 뒷편의 헬기장까지 이동, 미리 나와있던 김만복 국가정보원장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면서 해군 소속 헬기에 동승해 경남 거제로 출발했다. 수행원들도 다른 해군 소속 헬기를 이용해 뒤를 따랐다. 

김 부장은 이날 호텔 엘리베이터 앞에서 "잘 주무셨습니까"라고 인사를 건네는 남측 안내원들에게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등 밝고 여유있는 표정을 보였다.

김 부장은 오전 9시 30분께 거제에 도착, 대우조선소를 둘러보고 부산세관을 방문한 뒤 허남식 부산시장이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이 열렸던 누리마루 하우스에서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어 김 부장 일행은 서울로 돌아와 청와대를 예방, 노 대통령과 40분 간 면담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부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친서나 구두 메시지를 전달할 지 주목된다. 

김 부장의 노대통령 면담에는 최승철 통일전선부 부부장을 비롯한 북측 대표단 전원이 참석하며 남측에서는 이재정 통일장관과 김 국정원장, 서훈 국정원 3차장, 청와대의 문재인 비서실장, 백종천 안보실장, 윤병세 안보수석 등이 배석한다.

김 부장 일행은 청와대를 예방한 후 워커힐호텔에서 김 국정원장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하며 이 자리에는 남북정상회담을 수행했던 특별수행원들도 함께 할 예정이다.

전날 오전 경의선 육로를 통해 서울을 방문한 김 부장은 인천 송도경제자유지역을 둘러보고 이 통일장관과 회담을 갖고 종전선언과 남북경제협력 문제 등 '2007 남북정상선언'의 이행방안과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부장은 다음달 1일 분당에 있는 SK텔레콤 홍보실을 견학한 뒤 김 국정원장과회담을 갖고 오후 경의선 육로를 통해 평양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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