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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1차조사]이명박 40.2% '독주체제'

최종수정 2007.12.05 09:28 기사입력 2007.11.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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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9 본보 대선여론조사]昌 19.1% 鄭 11.6%
지지자 67.7% "의혹 연루됐어도 지지 변함없다
경제과제는 일자리 · 물가안정 · 투자활성화 順

   
 
다음주로 예정된 BBK관련 검찰수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정치권의 공방이 심화되고 있으나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40%의 지지율로 선두를 지켜 BBK의혹이 대선후보의 지지율에 큰 변화를 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 대다수는 차기 정부가 경제부문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일자리 창출'을 꼽아 차기 대통령은 국정과제의 최우선을 고용창출에 맞춰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대선을 19일 남긴 상황에서 범여권, 보수진영의 단일화 논의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명박 후보는 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완주하고 후보단일화를 포함한 어떤 경우의 변수에서도 대선에서 크게 승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본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지난 28∼29일 이틀간에 걸쳐 전국 19세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좋겠냐'는 질문에 이명박 후보가 40.2%를 기록, 강세를 지속했다.

이어 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19.1%로 2위를 차지했으며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11.6%를 기록해 여전히 1위 이명박 후보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당선가능성에서도 대선후보들중 이명박 후보가 60.3%로 초강세를 보였다. 이회창 후보는 11.8%, 정동영 후보는 6.6%를 기록, 1위와 큰 격차를 보였다. 

이번 선거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의사층(72.2%, 2002년 실제 투표율 70.8%)만을 보면 이명박 후보 44.5%, 이회창 후보 19.6%, 정동영 후보 12.1%를 기록해 1위인 이명박 후보와 2,3위인 이회창, 정동영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졌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이명박 후보의 지지자들 중 67.7%는 이 후보가 BBK 주가조작사건에 연루됐다고 해도 '계속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보여 높은 충성도를 나타냈다. 

반면 지지 철회 의사를 밝힌 이 후보의 지지자는 21.6%에 그쳐 내주로 예정된 검찰의 BBK 수사결과 발표와 관계없이 이 후보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 대다수는 차기 정부가 경제 부문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일자리 창출'(36.7%)을 들었으며 이어 물가안정(24.8%), 기업투자 활성화(9.6%), 부동산경기 활성화(8.2%), 양극화 문제 해결(7.7%), 기업규제완화(6.9%), 외자유치(2.5%) 등의 순이었다. 

특히 차기 대통령에게 필요한 덕목으로는 '경제발전능력'을 꼽은 응답자가 64.5%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이는 이명박 후보의 지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 했다. 

또한 얼어붙은 부동산 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양도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인하'가 가장 필요하다는 응답자가 36.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19.4%),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 해제'(16.9%), '반값 아파트 공급확대'(14.1%)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국민 10명 중 6명은 참여정부의 국정수행 능력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었다. 이로 인해 유권자의 약 70%는 이번 대통령 선거를 통해 반드시 정권 교체가 이뤄지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28~29일 전국 19세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서영백 기자 ybse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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