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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 무협회장, "한미FTA 비준 서둘러야 한다"

최종수정 2007.11.30 09:36 기사입력 2007.11.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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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미 FTA 비준, 서둘러야 합니다."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사진)은 30일 "한국 무역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FTA 발효 등 과제들이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FTA는 △협상 △비준ㆍ발표 △활용이라는 3개의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데 그 첫번째가 협상 타결이고 두번째가 국회 비준"이라며 "우리는 첫번째 관문을 통과하는 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았지만 그것으로 끝난 게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한ㆍ미 FTA가 주는 긍정적인 효과는 미국보다 한국이 훨씬 크므로 우리나라 국회가 (두번째 관문인) 한미 FTA 비준을 신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며 "양국 국회 비준으로 FTA가 발효되면 FTA 활용이 최대 화두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한ㆍ미FTA와 한ㆍEU FTA 모두 속히 결론을 내려야 하며 시간을 끌거나 마무리짓지 못할 경우 경쟁국에 선수를 빼앗기고 '선점기회'를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특히"기업들이 관세제도의 변화를 잘 알면 '국제 절세'를 할 수 있다"면서 "조만간 60여 개국과 FTA가 체결돼 우리나라 수출의 80%가 FTA 체결 국가와 이뤄지게 되기 때문에 이제 FTA를 모르는기업은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한국은 외환위기를 겪은 지 10년 만에 세계 5위의 외환보유국으로 성장할 만큼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국토면적이 전세계의 0.07%에 불과한 나라가 무역 7000억달러를 달성하게 된 배경에는 이 같은 탄탄한 저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그러나 우리가 외환위기의 큰 교훈을 최근에 잊고 사는게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며"환율하락으로 기업 채산성이 10분기 연속 하락 하는 등 불안요인이 가시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빠르게 추격해오고 있고, 여행수지, 대일 무역 적자 등이 더욱 증가하면서 무역환경이 위협받고 있다"며 "우리가 '산업4강' '무역 8강'에 조속히 진입하려면 업계가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품목별, 지역별 수출 불균형을 해소하고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의 개발과 새 시장의 개척, 선진 무역인프라의 구축 등이 긴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jo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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