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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하나로텔 인수 내주 계약 체결할 듯

최종수정 2007.11.30 08:24 기사입력 2007.11.3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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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다음주 하나로텔레콤 인수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30일 오후 4시 이사회를 열어 하나로텔레콤 인수 안건에 대한 의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사회에서 하나로텔레콤 인수 안건이 통과되면 다음 주 안으로 하나로텔레콤 현 대주주인 AIG-뉴브리지 컨소시엄측과 정부의 승인을 전제로 한 조건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4일 하나로텔레콤 인수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하나로텔레콤에 대한 자산실사를 벌여왔다.

SK텔레콤 이사회는 조정남 부회장과 김신배 사장, 이방형 부사장, 하성민 전무 등 경영진 4명과 김대식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 겸 매각심사소위원회 위원장(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부 교수), 김용운 포항공과대학교 감사, 변대규 휴맥스 사장, 심달섭 한국기술투자 상근 감사, 양승택 동명정보대학교 총장, 윤재승 대웅제약 부회장, 이상진 IT 컨설턴트, 임현진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장 등 사외이사 8명으로 구성됐다.

SK텔레콤은 이사회에서 하나로텔레콤 인수 안건 통과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사외이사의 권한이 커짐에 따라 낙관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

실제로 SK텔레콤은 지난 7월초 이사회 개최 이전에 전자회로집적업체 에이디칩스 유상증자 참여 및 전환사채 인수를 발표했다가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반대에 부딛혀 이사회에서 부결된 전례가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1월말 현재 하나로텔레콤의 지분 4.70%를 보유하고 있으며, AIG-뉴브리지 컨소시엄이 보유한 지분 38.89% 인수하게 되면 총 지분은 43.59%로 하나로텔레콤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SK텔레콤은 정부의 승인을 거쳐 내년 2월까지는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 이전에라도 인수팀을 구성해 실질적인 하나로텔레콤 경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정보통신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하고, 하나TV관련 방송위원회의 승인도 받아야 한다"면서 "최대한 빠르게 매각 일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미국의 통신업체 스프린트넥스텔이 SK텔레콤과 사모펀드 프로비던스 에쿼티 파트너스의 50억달러(약 4조6435억원) 공동 출자 제안을 거절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보도에 대해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며 대답을 피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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