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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낭자군', 이번에도 '후쿠오카 대첩~'

최종수정 2007.12.02 14:11 기사입력 2007.11.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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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이 대회를 앞두고 센추리골프장에서의 연습라운드 도중 안선주의 벙커 샷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일본은 더 이상 우리의 상대가 되지 못할 것"

'슈퍼땅콩' 김미현(30ㆍKTF)이 다시 한번 '후쿠오카 대첩'을 약속했다. 한국의 '드림팀'이 일본 열도를 점령하기 위해 또 다시 '일본 원정길'에 나선 교라쿠컵 제8회 한ㆍ일여자골프국가대항전(총상금 6150만엔). 

지난해 처음 주장을 맡아 일본을 29-19로 대파했던 김미현은 "한국과 미국, 일본 무대에서 최강의 선수들이 집결한 한국이 기량부터 한 수 위"라면서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낙관했다.
 
▲ 누가 나오나= 1일 일본 후쿠오카 센추리골프장(파72ㆍ6501야드)에서 개막하는 이번 대회 한국의 주장은 김미현이 다시 맡았다. 김미현은 지난해 '맏언니' 역할은 물론 그동안 무려 14점의 승점을 올릴 정도로 '일본 킬러'로도 종횡무진 활약했다. 

주력부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상금랭킹 순으로 이선화(21ㆍCJ)와 장정(27ㆍ기업은행), 이지영(22ㆍ하이마트), 박세리(30ㆍCJ),이정연(28), 안시현(23) 등으로 구성됐다. 장정은 특히 통산 7승3무1패로 양팀 최고인 17점의 승점을 따내며 한국의 가장 확실한 득점원으로 포진했다. 

'토종파'는 신지애(19ㆍ하이마트)와 지은희(21ㆍ캘러웨이), 안선주(20ㆍ하이마트)가 선발됐고, 일본에서는 '4승 챔프' 전미정(25)과 신현주(27), 송보배(22)가 가세했다. 

신지애는 "지난해 1승1패에 그쳤는데, 올해는 반드시 2승을 거둘 것"이라면서 벌써부터 전의를 불태웠다. "정말 출전하고 싶었던 대회"라는 지은희는 "책임감을 갖고 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일본 대표팀은 '젊은 피'가 핵심이다. 이 대회 5전 전승의 '에이스' 요코미네 사쿠라와 '원투펀치'로 뒤를 받칠 '일본여자오픈 챔프' 모로미자토 시노부가 모두 21세다. 

당초 출전 예정이었던 '상금랭킹 1위' 우에다 모모코(21)의 불참으로 전력이 다소 약화됐지만 평균연령 23.9세의 '영 파워'에 기대를 걸고 있다.

▲ 경기방식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경기를 치르는 이 대회는 올해 한국에서 열릴 차례였지만 주최측인 교라쿠측의 요청으로 일본에서 2년 연속 열리게 됐다. 

대회 창설 당시 한국에서 1, 2회 대회가 연거푸 열렸던 점을 감안하면 양국에서 각각 네 차례씩의 균형이 맞춰진 셈이다. 역대전적은 1, 2회 대회에서 연패한 한국이 이후 4승1무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4승1무2패로 앞서있다.  

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틀연속 12개의 싱글 스트로크 매치 플레이로 진검승부를 펼친다. 이기면 승점 2점(무승부 1점)을 주고, 2라운드 합산한 승점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양팀의 승점이 같을 경우에는 양팀에서 1명씩 출전해 18번홀(지정홀)에서 서든데스 방식으로 연장전을 치른다. 이긴 팀에게는 3900만엔(1인당 300만엔), 진팀에게는 1950만엔(1인당 150만엔)의 상금이 있다. 

대회 코스는 지난해 6405야드 보다 약 100야드 정도 길어졌다. 우승의 관건은 그러나 역시 그린과의 전쟁'. 선수들은 연습라운드를 통해 코스 점검을 마친 뒤 "유리판 그린에서의 승부가 승패를 가늠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SBS공중파(1라운드 오후 2시~ 3시, 2라운드 오후  1시50분~ 2시40분)와 SBS골프채널(오후 3시부터)에서 중계한다.

후쿠오카(일본)=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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